인천서예가협회(회장·임희숙)가 주최하는 '문자, 서화동원전'이 최근 개막해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22일까지 개최될 이번 전시회에선 한국서예정예작가협회 회원과 인천 대표작가들의 작품 100점을 만날 수 있다.
'문자, 서화동원전' 추진위원장인 서주선 인천미술협회 회장은 "인천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의 근대 서화계를 대표하는 검여 유희강, 동정 박세림을 비롯해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 있는 작가들이 많은 곳"이라면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개관을 기념하고, 인천 서화계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서예가협회는 이번 전시회와 함께 산문집 발간 기념식과 학술발표회도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전시회만 진행 중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