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올해 들어 국내 전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

포스코건설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로 상향 조정을 받은 유일한 건설사가 됐다고 20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0일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단계씩 상향 조정했다. 이에 앞서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6월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상향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이 건축 부문에서 우수한 분양 성과를 거두고 있고, 원활한 입주 잔금 회수에 따른 차입금 감축 등이 재무 부담 완화로 이어져 재무 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건축 외에 플랜트와 토목 부문의 매출 비중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적 다각화를 꾀한 것도 신용등급을 올린 이유로 꼽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상향된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양질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