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24차 국제학술대회 개최
정책 수립·기업 유치등 협력키로
인천시와 한국뇌신경과학회가 뇌신경과학 분야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이승복 한국뇌신경과학회 차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뇌신경과학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2021년 제24차 한국뇌신경과학회 정기 국제학술대회 및 2025년 한·중·일 뇌신경과학자 학술대회 공동 개최 협력 ▲뇌신경과학 분야 정책 수립 및 기업 유치 ▲생명과학 분야 저변 확대를 위한 시민·학생 교육 시행 등이다.
한국뇌신경과학회는 뇌 연구 등 특정 생물 분야 관련 학회 중 국내 1위 규모(등록회원 기준)이자 국내 생물연구 분야 3대 학회에 포함되는 학회다. 국제뇌연구기구(IBRO)와 협력해 92개국 4천500여명이 참석한 '2019 IBRO 세계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했으며, 2025년 열리는 한·중·일 뇌신경과학자 학술대회를 유치했다.
제24차 정기 국제학술대회는 내년 5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으로, 2천명 이상의 국내외 뇌·신경 분야 연구자와 의료인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협약식에서 "인천이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중심이 되려면 첨단과학 분야 연구자·의료인·공학자 등 전문 인력이 수시로 찾아와 교류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뇌신경과학회,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SCM 생명과학, 보로노이 등과 협력해 송도를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