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거주 중·고생 형제 '확진' 등
코로나 발생, 6곳 원격수업 전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지난 19일부터 수도권 학교의 등교수업이 확대된 이후 학생 감염자가 속속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0일 현재 경기도내 부천시 원미동에 거주하는 중·고생 형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형제가 다니는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형제인 부천의 중학생 A군과 고등학생 B군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친척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A군은 지난주까지 등교를 한 후 19일에는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B군의 경우 지난주에 이어 19일에도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교육지원청은 "해당 중학교보다 고등학교의 감염이 확산될까 걱정하고 있다"며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 학교 전수 조사 등 여부는 좀 더 조사를 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 초등학생의 경우 17일 오남읍에서 발생한 일가족 확진자와 접촉한 후 확진된 초등학생 D군에서 비롯됐다. D군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같은 학교 초등생 2명이 19일 확진됐고, 이들 초등생과 접촉한 후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
해당 초등학교는 현재 초등생 4명이 잇따라 확진되며 19일부터 전 학년 등교가 중지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발생으로 도내 학교 중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학교는 총 6곳으로 남양주의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천의 중·고등학교, 광주의 특수학교 2곳 등이다.
한편 이날 광주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SRC 재활병원과 관련해 5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병원 60대 입원환자 1명이 19일 오후 사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학생 감염자 증가…긴장 감도는 학교들
입력 2020-10-20 22:38
수정 2020-10-21 10:45
지면 아이콘
지면
ⓘ
2020-10-21 2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