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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가 기획재정부 안도걸 예산실장을 만나 양평~서울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20일 양평군 주요 현안사업인 서울~양평간 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

정 군수는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건설은 우리 양평군민의 간절하고도 오래된 염원이다"며 "현재 진행중에 있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양평군에 유리한 방식으로 평가돼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양평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하여 서울-양평간 고속도로의 설치 필요성에 대하여 적극 공감한다"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원할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양평간 고속도로는 지난 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고시 후 행정절차가 다소 지연됐으나, 19년 5월 예비타당성조사용역을 기획재정부에서 착수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KDI 주관으로 예비타당성조사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용역결과는 금년 12월 예비타당성 종합평가를 통해 통과여부가 발표 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금년도 용역결과 사업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사업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에서는 타당성조사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양평간 고속도로는 사업연장 26.8km, 사업비 1조 4천 709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평까지 도로 이동시간이 15분 대로 가능해져 지역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