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1만6529㎡… 29일 준공식
항공우주융합캠·기업연구관 구성
산학연 네트워크 기업 ·연구소 유치
항공 융복합·인력 양성 거점 기대
인천지역 항공전문인력 양성과 항공 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한 '인천산학융합지구'가 조성됐다. 인천지역 항공 융복합산업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오는 29일 인천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인하대 송도 산학협력관 부지 1만6천529㎡ 면적에 조성한 인천산학융합지구는 항공우주융합캠퍼스(1만357㎡)와 기업연구관(9천551㎡)으로 구성됐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인천산학융합지구에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협력 지원, 재직자와 학생 대상 현장 맞춤형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는 인하대 본교에서 이전한 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제조혁신전문대학원, 기계공학과 대학원 연구실 등의 재학생 약 530명이 수업을 듣고 연구 활동을 한다.
기업연구관에는 항공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소 등이 입주한다. 인천산학융합원은 60개의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할 계획으로, 현재 18개 기업 등이 입주해 있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인천산학융합지구 준공식에서 관계기관 등과 인천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인하대와 남동국가산업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구현을 위해 항공 융복합 신산업 육성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인천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는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정비(MRO) 마이스터·특성화고 인력양성체계 구축과 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쓴다.
항공기, 발사체·인공위성 개발 등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GE(제너럴일렉트릭)와는 항공 적층 제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인천산학융합원 관계자는 "인천산학융합지구가 지역 항공 융복합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전문인력 양성, 항공부품 시제품 제작 및 공용장비 지원, 항공산업 관련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인천산학융합지구를 중심으로 지역 항공산업이 발전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인천 항공산업 이끌 '산학융합지구' 뜬다
입력 2020-10-21 21:34
수정 2020-10-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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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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