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지역 아마추어 예술인의 보금자리가 될 검암경서생활문화센터가 오는 26일 문을 연다.

(재)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12월 말까지 검암경서동생활문화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주민에게 문화·예술 활동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조성됐다. 재단의 서구 지역 문화예술 실태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동호회 활동 시 전용공간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경인아라뱃길 시천공원에 지어진 생활문화센터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한 생활문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주민에게 생활문화 동아리 활동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면적 72㎡의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주 화요일~일요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다목적실을 사용하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대관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iscf.kr)를 참고하면 된다.

서구문화재단은 지난달 검암경서생활문화센터 주민운영준비협의체를 구성했다. 주민운영준비협의체는 시범운영 기간에 주민 의견을 수렴해 운영시스템의 문제를 파악하고 운영 내규를 수정해나갈 계획이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