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의 올 3분기 유럽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22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3종의 올 3분기 유럽 매출액은 2억790만 달러(약 2천430억원)다. 이는 지난해 3분기 1억8천360만 달러(약 2천81억원)에 비해 13% 증가한 금액이다.

제품별로는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억2천420만 달러(약 1천450억원)의 매출을 냈다. 플릭사비(성분명 인플릭시맙)는 49% 늘어난 2천750만 달러(약 320억원)를 기록했고, 임랄디(성분명 아달리무맙)는 5천620만 달러(약 660억원)의 매출로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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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 왼쪽부터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환자들이 적기에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안정적 제품 공급 체계를 강화하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