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개통이후 민원 지속 사안
"해당지역 과기부와 협조 살필것"
조명희의원 국감자료 답신 밝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의정부IC~양주IC) 중 일부 구간의 난청으로 라디오 청취자의 민원이 지속(경인일보 10월 21일자 보도=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부 북부구간(의정부IC~양주IC) '난청')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가 불법 전파 방해 등 난청 해소를 위한 실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명희(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개통 이래 북부 일부 구간의 난청으로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민원이 지속돼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학기술부와 협조해 해당 지역의 난청 원인이 무엇인지 한번 더 살펴보겠다고 답했다"고 조 의원이 전했다.

조 의원은 과학기술부 산하 중앙전파관리소에도 "군 부대에서 쏘는 전파로 난청이 발생할 수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중앙전파관리소는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문제의 난청 지역은 의정부 사패산 터널을 지나 노고산 1·2터널과 양주톨게이트까지 10여㎞ 구간으로, 이 지역 주민과 차량 이용자의 청취권 보장, 재난방송의 원활한 수신을 위해서도 조치가 필요한 지역이다.

방통위는 국회에 보낸 자료에서 "유관기관에서도 사패산터널 지역의 전파환경 조사를 했으나 난청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고, 현재로서는 이 지역이 교외 산악지형으로 전계강도가 낮아 수신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송사가 소출력 중계기를 설치하는 등 지역주민과 차량 이용자의 청취권 보장 및 재난방송의 원활한 수신을 위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환기·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