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닥터가이드' 장지호·골프피플 앱소개 '바틀' 한승수씨
최우수상 'LUMI-PET' 조덕수·'DAL' 정주원씨 수상 영예
경쟁률 '8대 1' 입상 12개팀 대학원입학 가점·투자유치 기회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분야 유망 창업자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KINGO-GA 창업 경진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2일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GA 창업 경진 대회 영예의 대상은 '닥터가이드' 장지호씨와 '바틀' 한승수씨에게 돌아갔다. 바틀은 골프 친구 매칭 서비스 '골프피플' 앱을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UMI-PET' 조덕수씨와 'DAL' 정주원씨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상 수상팀은 '에반' 서원준씨, 'WGS' 유임수씨였다. '마인드허브' 이해성씨, '일렉트리' 박용현씨는 은상을 받았다. 동상 수상자는 '에이치씨테크' 김율씨, '짐키미' 박동근씨, 특별상은 '씨에이허브' 장현진씨와 '교육을 품다' 최상범씨에게 돌아갔다.
대상인 성균관대학교 총장상과 GA코리아 회장상을 받는 2개 팀에는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용인시장상과 하나은행장상을 받는 최우수 2개 팀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성균관대와 GA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용인시·KEB하나은행·부림저축은행·명장 홍종흔·한국생산성본부와 경인일보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 96개 팀이 접수해 8대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경쟁 결과, 모두 12개 팀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각종 창업 경진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시기에, 새 출발을 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자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정상 개최를 결정했다.
이날 열린 창업 경진 대회는 서류 통과팀을 대상으로 각 분과 5명의 평가위원이 팀당 10분간 발표를 청취한 뒤 10분 동안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입상자는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입학 시 최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최우수상 이상 입상자에게는 투자 유치 IR 기회가 주어진다.
성균관대 창업지원단 김경환 부단장은 "새로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고,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도 여러분의 창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여러분 창업자의 어깨 위에 골고루 나눠 얹어져 있다.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