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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대축제를 위해 범패민속문화박물관이 준비한 '보물을 담다' 체험. 2020.10.27 /인천시박물관협의회 제공

시립 '…기차여행' 가천 '…향낭만들기' 체험 등 10개 박물관 한자리
애보박물관 야외에서 개막… 참가 희망자 온라인 선착순 접수·무료


인천의 박물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과 만난다.

(사)인천시박물관협의회가 주최하는 '2020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대축제'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애보박물관 야외특설행사장(인천 남동구 만의골로 71)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는 인천시박물관협의회 소속 10개 박물관이 참여하며 박물관들은 체험 프로그램들로 시민을 맞을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10가지로 구성됐다.

▲인천시립박물관의 '칙칙폭폭 인천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가천박물관의 '건강을 지키는 향-향낭만들기' ▲국제성서박물관의 '컬러 테라피, 성경에 색을 입히다' ▲범패민속문화박물관의 '보물을 담다' ▲애보박물관의 '내가 꾸미는 머그컵' ▲인천근대박물관의 '전통부채모양 한지손거울 만들기' ▲인천어린이박물관의 '친환경 나무인형 만들기' ▲재미난박물관의 '원목딱따구리 만들기' ▲한국전통음식박물관의 '토분에 씨앗이 쏘옥~' ▲해든뮤지움의 '오늘의 마음풍경 타일 만들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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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대축제를 위해 시립박물관의 '칙칙폭폭 인천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체험. 2020.10.27 /인천시박물관협의회 제공

인천시박물관협의회의 박물관 대축제는 2015년부터 매해 진행됐다. 2019년까진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박물관 대축제'로 바뀌었다.

인천시박물관협의회 김종형 회장은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명칭을 쓰는 여러 행사들로 인해 시민들에게 혼돈을 줄 우려가 있다고 봤다"면서 "때문에 이사회를 통해 지역 박물관들이 주체가 되어서 치르는 문화 행사임을 알릴 수 있는 명칭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 회장은 "만의골 입구에 있는 애보박물관의 야외 행사장은 잔디로 이뤄져 있다"며 "참가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하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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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대축제를 위해 한국전통음식박물관의'토분에 씨앗이 쏘옥~' 체험. 2020.10.27 /인천시박물관협의회 제공

한편, 올해 행사의 참가 희망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인천시박물관협의회 홈페이지(www.inmuseum.or.kr)에서 온라인접수를 해야 한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 체크에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불가하다. 문의: (032)886-0029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