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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소방관 3명 등을 포함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단소방서 논현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관 A(29)씨와 B(28)씨, 고잔119안전센터 소속 C(28)씨 등이 코로나19 검체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전날 동료 소방관(40)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진행된 전수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접촉한 C씨도 검사결과 양성이 나왔다.

중구에 사는 D(34·여)씨와 C씨의 1세 딸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 모녀는 지난 22일 확진된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근로자의 가족이다.

지난 21일 확진된 인천 1011번 확진자와 접촉한 미추홀구 거주 E(46)씨와 부평구에 사는 F(40)씨도 확진됐고 연수구에 사는 G(57)씨는 경기 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구체적인 감염경로, 접촉자,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기준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31명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