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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경기도 First 정책공모에서 대상을 수상(대규모 부문)해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원을 확보했다. 2020.10.28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경기도 First 정책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100억 원을 확보해 운정호수, 소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시는 2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최종 본선에서 '사람과 자연이 예술로 이어지는 경기 수변생태공원 재생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해 특별조정교부금 100억 원을 확보했다.

파주시는 지난 9월 예비심사를 거쳐 이날 열린 본 심사에서 최종환 시장이 직접 PT 발표에 참여해 개발 당시 획일적이고 특색 없는 공간으로 조성된 운정 호수공원을 지역주민의 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파주시는 공원을 직접 이용하는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현재 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다.

파주시는 총 2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 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이 확보된 만큼 2022년 6월까지 운정호수 수변 생태공원 재생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 시대 안전한 야외공간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경기 수변생태공원 재생사업을 통해 운정호수공원, 소리천의 친수공간을 누구나 찾고 싶은 대표적인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2018년 '평평한 마을조성사업'(대규모, 대상), 2019년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프로젝트'(일반규모, 장려상)에 이어 3년 연속 경기도 정책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