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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보건소는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노인요양기관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20.10.28 /양평군 제공

양평군 보건소는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노인요양기관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보건당국은 지난 20일~26일 동안 요양병원·요양원·주야간보호시설 등 53개 소 이용자 및 종사자 1천32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요양기관 전수검사는 최근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 집단발병에 따른 고위험군(기저질환, 고령)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

검사는 다량 검체의뢰 시 검사결과를 신속히 통보받을 수 있는 풀링검사로 진행됐다.

풀링검사란 동일시설 내 검사대상에 대해 2~5명의 검체를 취합검사하는 방식이고, 코로나와 관련된 증상이 있거나 검사결과 양성 또는 미결정 시에는 양성 그룹 전원 개별 재검사를 실시하여 양성 확진자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이로써 현재 관내 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양성자는 0명으로 안전함을 입증했다.

원은숙 군보건소장은 "그동안 요양기관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이번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아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확진자는 언제 다시 늘어날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 환기 등의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히 임해 달라"고 전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