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9일 "분당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성남 460번), 중원구에 거주하는 8살 어린이(성남 461번), 분당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성남 462번), 중원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성남 463번)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 조사에서 이들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살 어린이(성남 461번)는 지난 24일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된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70대 여성(성남 438번)의 외손주이다. SRC재활병원과 관련된 'N차 감염자'인 이 어린이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성남 460번은 광주 20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 463번은 남양주 264번 확진자와 접촉 후 지난 23일부터 자가 격리 중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 462번은 서울시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