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원격수업가 상설화되면서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상반기 까지 도내 모든 학교 일반교실에 기가급 속도의 와이파이 설치를 추진하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26일 입찰공고를 내고 교내 무선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화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총 1천78억원을 투입해 2천425개교 6만여 일반교실에 기가급 와이파이를 설치하는데, 기존 스쿨넷 유선망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 설치 완료 후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무선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도교육청에 '학교 무선망 통합관리시스템' 만들어 운영한다.
송흥배 도교육청 교육정보담당관은 "이번 와이파이 설치 추진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에 대응하고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등 새로운 교육형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특별교실, 교과교실로도 무선망 구축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