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333 챌린지 참여하는 이천구만리봉사회 봉사원들 (1)

걸음과 응원문자 기부 등 재미있는 기부 문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일상 속 333 챌린지'가 따뜻한 정을 담은 봉사자들의 기부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윤신일)와 경인일보, SK브로드밴드가 공동주최하고 있는 '일상 속 333챌린지'에 적십자 가족은 물론, 시민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걸음기부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문자' 응원을 비롯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개인 기부자로는 윤신일 경기적십자 회장이 1천2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적십자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회 경기도협의회가 100만원, 9개 지구협의회가 260만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200만원, RCY지도교사협의회 170만원 등이 기부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지구협의회 송영자 봉사원은 제29회 유재라 봉사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일부인 100만원을 통 크게 기부했고 이천지구협의회 소속 이천구만리봉사회에서도 십시일반 모은 100만원 기부를 약속했다. 적십자 내부에서 모인 금액은 현재 2천80만원이다.

RCY(청소년적십자) 산하 단체와 적십자봉사원 개개인 및 지구협의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취약계층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속속 기부의향을 밝히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SK브로드밴드가 5천만원으로 가장 크게 기부했고, 한국전기안전공사도 1천만원을 기부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적십자 관계자는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11월5일까지 걸음 기부는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챌린지가 끝나는 날까지 도민들의 아낌없는 기부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