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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오는 6~7일 양일간 'AI교육과 미래산업, 그 길을 함께가다'를 주제로 제2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제1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 강연 모습. 2020.11.1 /오산시 제공

교육도시 오산이 오는 6~7일 양일간 'AI교육과 미래산업, 그 길을 함께 가다'를 주제로 '제2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을 개최한다

AI특별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교육기반을 공유하게 될 이번 포럼에서는 어떤 논의가 이뤄질까?

우선 이번 포럼은 AI교육전문가, 기업가, 교사, 학생, 학부모 등 모든 교육구성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AI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달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신청자에게 신청 주제와 관련된 자료집을 제공했다. 이들은 포럼 마지막 날 진행되는 종합토론 '미래교육의 변화와 인재상'에 줌 참여로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행사 첫 날인 11월 6일에는 '오산교육 랜선투어'와 '전시'가 진행된다. '오산교육 랜선투어'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오산시 Smart-City 통합운영센터, AI교육 시범 운영학교 세교고등학교에 대한 소개와 담당자 인터뷰를 소개한다.

랜선투어에 참여한 세교고는 AI융합 교육 거점학교로 2021년 2월까지 AI창의융합 교육실 구축 공사를 완료한 뒤 2021년부터 초등학교 4~6학년과 인근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관련 공동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사회 재능기부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적용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AI융합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저변 확대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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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오는 6~7일 양일간 'AI교육과 미래산업, 그 길을 함께가다'를 주제로 제2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제1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 강연 모습. 2020.11.1 /오산시 제공

오후 5시에는 '오산의 AI교육 현황과 AI기업의 기술'을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된다.

본격적인 포럼이 진행되는 7일에는 장병탁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원장이 'AI의 현재와 미래', 심재경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한국지사 이사는 '미래교육과 디지털 전화'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갖는다.

장 원장은 AI 기반의 딥너링(deep leaming)의 혁명으로 변화될 미래 모습과 가상이 현실화된 미래에서 인간의 역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심 이사는 디지털로 전환된 시대에 변화해야 할 교육의 대안 그리고 학생, 교육자, 교육기관 등 각 주체가 준비해야 할 기술을 소개한다.

이후 진행되는 세션 주제발표에는 AI 및 교육전문가들이 나선다.

이근호 삼성전자 DIT센터 상무 외 17명은 총 6개의 세션별(▲AI 교육과 미래산업 ▲AI와 기업,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교육과 기술의 융합, 에듀테크 ▲교실에 불러온 4차 산업혁명, 미래의 학교교육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AI 윤리)에 AI가 바꿔나갈 미래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에듀테크('Edu'cation과 'Tech'nology의 합성어) 부문에서는 미래교육을 위한 민·관·학·연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해 K-교육 생태계를 운영해야 하는 이유와 디지털 뉴딜 시대에 맞는 에듀테크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에듀테크를 위한 교육 방법론과 글로벌 투자 현황 등을 소개하고 우리의 현실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과 이에 따른 미래 유망 기술 소개와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된 미래를 위한 인재 교육 등에 대해 논의한다.

세션 발표 이후 5시 30분부터는 '미래교육의 변화와 인재상'을 주제로 신종호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주가 사회를 맡고, 주제 발표자 중 조일현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 조기성 서울계성초등학교 교사, 김영혁 오산시 정보통신과 스마트관제팀장 그리고 줌(zoom) 참여자와 함께 공감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은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했고, 이제 AI교육을 토대로 도시 전체의 스마트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AI특별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오산의 교육기반을 공유하고, AI에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헌편, 포럼에서 진행되는 랜선투어, 전시, 세션별 발표, 토론 등은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 공식 홈페이지(www.oseduf.kr)에서 온라인을 생중계 될 예정이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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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2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 포스터 이미지. 2020.11.1 /오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