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와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의 통합으로 지난달 말 새로 출범한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최근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도시관리공사 직원들은 지난 28일~29일 사랑의 헌혈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 수급 안정화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의 협조하에 110여명의 임직원이 힘을 보탰다.
헌혈은 참여자의 발열·여행기록·호흡기증상 등을 사전에 철저히 확인한 뒤 장비를 철저히 소독 관리해가며 진행됐다.
헌혈에 직접 참여한 김동석(사진)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적정량의 혈액보유량 유지가 어려운 시기에 귀중한 생명나눔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시민 여러분도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김포생활체육관은 지난 27일 김포 관내 특수교육기관인 새솔학교 학생들의 체육활동 증진을 위해 배드민턴 셔틀콕 1천개를 기증했다. 지난해 새솔학교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사회적 약자의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미 사용된 셔틀콕 중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선별해 기증한 것이다.
김포생활체육관은 이 밖에도 새솔학교 체육활동 시 시설대관 및 체육프로그램 제공 등 주기적인 지원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같은 날 김포도시관리공사 재활용수집소는 공사 노조와 함께 북변동 전통5일장에서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캠페인'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폐기물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폐자원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취지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덕재 공사 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노·사 한마음으로 지역사회 나눔가치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