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운남동에 4층 규모 설계공모 절차… 연말까지 당선작 결정키로
市교육청 학교시설 복합화 조건 일부부지 제공… 2022년 8월 준공
인천 중구 영종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 거점시설이 될 '중구 평생학습관' 건립사업이 본격화 된다.
중구는 2일 '중구 평생학습관'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구는 설계공모에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연말까지 당선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중구 평생학습관은 운남동 1737의2 83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1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부지는 신설이 추진 중인 '영종하늘3중' 부지의 일부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영종하늘3중의 학교 신설 승인 과정에서 제시한 학교시설 복합화 등의 조건에 따른 것이다.
학교시설 복합화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학교 안에 교육·문화·체육 등 공동활용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구와 인천시교육청은 2019년 8월 협약을 맺고 이번 평생학습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교육청이 시설 건립을 위한 학교 부지 일부를 제공하고 중구가 사업비와 운영비를 부담하는 구조다.
중구 평생학습관엔 주민 평생학습을 위한 강의실과 연습실, 동아리실, 다목적 강당을 비롯해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을 위한 어린이안전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중구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2022년 8월 평생학습관을 준공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62억3천여만원이 투입된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 원도심 지역엔 평생학습센터가 운영 중이지만, 인구 7만명 규모의 영종지역엔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시설이 없었다"며 "이번 평생학습관이 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평생학습관 건립 과정에서 시교육청과도 시설 조성·운영 방향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영종주민 거점 배움터…'중구 평생학습관' 건립 시동
입력 2020-11-02 20:39
수정 2020-11-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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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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