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로 만든 나라꽃 무궁화 1천560송이가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극기로 피었습니다. 이번 달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개관한 무궁화 전시박물관에 전시된 작품입니다. 무궁화는 광복의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의 공식 국화로 여겨져 왔지만 사실 우리나라에는 법제화된 공식 국화가 없습니다. 무궁화는 종류만 600종이 넘습니다. 그 수만큼이나 우리가 몰랐던 무궁화에 얽힌 많은 이야기로 꽃을 피울 수 있는 무궁화 전시박물관을 관람해보면 어떨까요?
글·사진/김금보기자artomat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