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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4분께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해안도로 동춘지하차도 인근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3대가 추돌,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여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020.11.3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송도해안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숨졌다.

3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4분께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해안도로 동춘지하차도 인근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3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A(54·여)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화물차를 몰던 B(67)씨가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A씨의 차량과 부딪혔고, 충격을 받은 A씨의 차량이 다른 차선으로 밀리면서 C(57)씨가 몰던 또 다른 화물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 블랙박스 자료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