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주)를 방문해 미래형 자동차 부품 분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원재 청장은 심상덕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대표 안내로 연구·제조시설을 둘러본 후 산학연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만도'와 독일 자동차 부품사 '헬라'가 만든 글로벌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이다.
2008년 설립됐으며 이듬해 송도에 입주했다. 국내 최초 자율주행 레이더, 전기 전자 운전 시스템(EPS) 구동 부품, 디지털 타입 토크와 앵글 센서 등을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영역을 자동차 연료제어시스템, 자율주행 카메라 등으로 확대했다.
심상덕 대표는 "인천경제청의 적극적 지원과 송도의 뛰어난 인프라 덕분에 짧은 시간 급격히 성장할 수 있었다"며 "송도가 글로벌 첨단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청장은 "자동차 부품 기업 주도로 산학연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아낌없는 지원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