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등 무료부스 '카부츠 마켓'
다양한 볼거리… 남녀노소 인기
"'관광형 시장' 자리매김할 것"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용문천년시장이 공유경제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용문천년시장상인회는 경기도 지원사업 일환으로 경력단절된 여성과 수공예작가, 관내 농부 등 다양한 판매자들이 쉽게 장사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내 거리와 판매부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경기공유마켓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카부츠 마켓을 운영, 다양한 판매품목을 확보함으로써 전통시장의 품목증가로 볼거리, 즐길거리를 강화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확보했다.
또 2020년도 경기도 공모사업인 경기우수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용문천년시장은 지난 7월부터 사업단을 구성, 1년간 다양한 사업으로 '관광형 시장'으로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94억6천만원을 확보, 내년에 부지 매입하고 2022년 착공, 104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를 건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통시장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화장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을 지원, 최종 선정됐다. 특히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오프라인 직판매장 '천년상회'를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유철목 상인회장은 "앞으로 우수전통시장 사업단과 함께 사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고객쉼터 조성, PB상품 개발과 판로개척, 공유마켓 문화행사, 카부츠 마켓 등 다양한 사업으로 용문천년시장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관광형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모든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