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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강변도시 망월천지역협의회는 9일 LH 하남사업본부를 방문해 1만7천271명의 시민이 서명한 '망월천 수질개선 촉구 서명지'를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에게 전달했다. 2020.11.9 /하남시 제공

하남 미사강변도시 망월천지역협의회는 최근 LH 하남사업본부를 방문해 1만7천271명의 시민이 서명한 '망월천 수질개선 촉구 서명지'를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종윤 국회의원, 김상호 하남시장,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정병용 시의원 등이 참석해 망월천 수질개선 요구가 단순히 미사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하남시의 핵심현안이라는 뜻을 밝혔다.

망월천지역협의회는 지난 9월 '망월천 수질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망월천의 근본적인 수질개선을 촉구한 데 이어 하남시와 시의회, 지역주민 및 수질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지난달 말 발족했다.

장길호 협의회 부위원장은 "LH에 전달한 서명지는 망월천의 수질개선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의지의 표현"이라며 망월천 전 구간에 대한 오염도 조사 등 4개 항의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시민들의 고충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LH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