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은메달의 주인공인 '팀 킴'의 유니폼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체조 여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여서정의 체조복이 타임캡슐에 들어간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오후 3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을 개최한다.

창립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체육 100년을 맞아 체육회는 지난 100년의 체육 역사를 상징하고 기념하는 자료 220점을 선정해 성화봉 모양의 타임캡슐에 넣어 봉인한다.

봉인된 기념물은 조선체육회(체육회 전신) 창립일인 1920년 7월 13일부터 2020년 7월 13일까지 100년의 사료로 조선체육회 창립 취지서, 대한민국 체육 100년사, 미래 100년 후대에 보내는 손편지, 평창동계올림픽 여자하키 남북단일팀 첫 골을 기록한 랜디 희수 그리핀 유니폼, 국가대표 선수 식단 등이다.

타임캡슐은 2120년 7월 13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