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아파트 출입카드에 전자식 지역화폐 연수e음 결제기능을 결합한 '연수e음 입주자 특화카드'를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입주자 특화카드는 연수e음 가맹점(혜택플러스)에서 결제할 때 주는 20~24% 캐시백에 추가 캐시백 1%를 더해준다. 입주자 특화카드는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아파트 단지 구성원 간 유대감을 높이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입주자 특화카드를 발급하는 아파트는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다. 구는 이 아파트 외에도 내년에 기업, 학교, 아파트 등 4개 이상의 기관을 대상으로 특화카드 발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파트 공동체뿐 아니라 기업으로도 특화카드를 확대해 연수e음을 이용하는 구성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연계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입주자 특화카드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상권에 작지만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상 기관을 확대해 더욱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연수e음의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