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14일부터 15일까지 신포로 27번길 80 일대 개항장 문화지구에서 '제5회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인천시가 후원하고 중구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탐방, 스탬프 투어 등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야행에선 옛 청국 영사관 부속 건물인 회의청과 이음 1977, 제물포구락부 건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 기간 공식 홈페이지(www.culturenight.co.kr)에선 행사 관련 영상이 제공된다.

중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를 활용해 참여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1일부터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랜선으로 떠나는 야행'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152편의 개항장 관련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