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시 오산이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 구축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0월 관내 42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시범학교는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기반 조성 필요에 따라 고등학교 4곳(세교고, 세마교, 운천고, 운암고)을 우선 선정하고 중학교(오산원일중)와 초등학교(금암초)도 각각 1곳을 선정했다.

우선 시는 사업비 9억원(시비 6억원, 경기도교육청 3억원)을 들여 시범 학교에 원격수업이 가능한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 및 무선인터넷망 구축 그리고 전자칠판, 컴퓨터, SW(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을 구입해 에듀테크 시스템과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설이 구축되면 기존 오프라인 교육에 SW를 접목한 융합 교육 및 학교 간 연계 교육이 가능한 교육 환경이 조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고교학점제의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필요한 학습선택권이 확대되는 등 교육환경의 획기적 변화가 기대된다.

대면 교육 시에도 온라인 활용이 가능해져 보다 풍부한 교육 인프라 활용도 가능해진다.

또한 지역공동체 연계 미래형 스마트 교육환경 지원을 통해 공교육의 공공성 및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