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구갈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 환경 지키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재활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Upgrade)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것(Recycle)을 말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고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구갈초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환경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업사이클링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업사이클링에 사용될 수 있는 폐기물의 종류를 살펴봤으며 협업을 통해 제품을 기획·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품으로 전시회를 열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NFC를 활용한 스마트 전시회도 열었다.
문소정 구갈초 교사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그리고 협업과 의사소통능력 등 미래인재 역량을 기를 뿐만아니라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가 되어 진정한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 것은 또 다른 성과"라고 프로젝트 진행 소감을 전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