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사업'으로 18가구가 공공 임대주택에 입주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 미추홀구 18가구(1차)가 우리 공사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사업은 쪽방, 여인숙, 여관,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이 공공 임대주택 등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공공 임대주택 입주 대상을 발굴해 상담, 임대주택 입주 지원, 사후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4월 미추홀구와 업무협약을 맺어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와 미추홀구는 비주택 거주자 현황을 파악한 후 여인숙과 여관 등을 직접 찾아가 상담을 벌였다. 또 매달 열흘간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현재까지 48가구가 이주를 신청했고, 1차로 18가구가 인천도시공사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은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인천시민들이 좋은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들이 자립·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와 미추홀구는 지난 12일 비주택 거주자 임대주택 입주식과 '마음 나눔 행복 바자회'를 개최했다. 전기장판,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이불, 옷 등 바자회 후원·기부 물품들은 임대주택 입주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바자회 행사에는 이승우 사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허종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쪽방 등 비주택 거주 18가구 공공임대 입주식
인천도시공사 "주거상향 지속 확대"
입력 2020-11-15 21:46
수정 2020-11-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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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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