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종 병원장
최선종 화홍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美 등 확진자 사망률 해외 연구 활발
생선류에 풍부… 보충제·일광욕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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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생활한 지도 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감염병은 인류에 가장 큰 위해 중 하나지만 과거에도 극복되지 않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정복될 것으로 믿는다.

 

하지만 당분간은 위드 코로나 시대로 코로나와 함께 갈 수밖에 없다.

척추 관절 건강에서 특히 노인이나 폐경기 후 여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골다공증 또는 골 감소증에 대한 예방 및 치료다. 척추 관절의 기본을 구성하는 것이 뼈와 근육이고 뼈의 건강은 뼈가 얼마나 튼튼한가, 즉 골밀도 수치로 측정할 수 있다.

뼈의 건강을 의미하는 골밀도에 칼슘과 비타민D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D는 체내 칼슘 대사를 조절해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세포 증식과 분화의 조절, 면역 기능 등에도 관여한다. 부족하면 뼈에 관계된 질병인 구루병, 골연화증,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지고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일부 암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위드 코로나 시대에 비타민D가 코로나19 면역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코로나19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비타민D 섭취가 코로나19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비타민D가 면역체계를 강화해 줄 뿐 아니라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고, 영국 '아이리쉬 메디컬 저널'에는 평소 생선 등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북유럽 국가들의 식습관이 코로나19 면역력을 높여 감염률 및 사망률을 낮췄다.

비타민D는 참치, 고등어, 연어 등 생선류에 많이 함유돼 있으며 생선 한 토막이면 한국 영양학회의 성인 기준의 비타민D 일일 섭취 권고량인 400~600IU를 채운다.

제약회사의 비타민D 보충제를 매일 섭취해도 되지만 소화 장애 등으로 보충제를 섭취하기 힘든 경우 가을철 독감 예방 접종 시 인플루엔자 독감 주사와 비타민D 주사를 동시에 접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광욕도 큰 도움이 되지만 피부를 직접 햇빛에 노출시켜 비타민D를 생성하려면 일주일에 최소 1~2시간 정도는 피부를 노출해야 한다.

코로나19로 대외 활동을 하지 않고 집안에서 고립된 생활을 많이 하기때문에 노년층의 척추 관절을 비롯한 전신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고 날씨 좋은 가을철 하루 1시간 정도 햇빛에서 마스크를 잘 쓰고 걷기를 하는 것은 비타민D를 활성화시켜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에도 큰 도움이 된다.

/최선종 화홍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