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사 코팅액 분사 방식 '차별화'
항균가구 서울경찰병원 납품도
항균 제품 전문 제조기업 위캔지(주)는 구리를 적용한 혁신적 항균 기술로 멀티 케이스와 가구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구리는 은(銀)과 스테인리스 등 다른 금속보다 항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구리 표면에서 일찍 죽는다는 국제의학 연구 결과도 있다.
위캔지가 구리를 적용해 개발한 항균 제품은 국제 공인 검사기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 인증을 획득했고,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로부터 항곰팡이 1등급 인증도 받았다.
위캔지는 코팅액 분사 방식으로 겉에만 구리를 바른 타사 원자재와는 다른 제품 전체에 구리가 들어 있는 항균 신소재를 개발했다.
위캔지의 신소재는 일상생활에 노출된 곰팡이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등을 사멸한다. 이 신소재로 만든 제품은 바깥 부분이 닳거나 흠집이 생겨도 항균 기능을 유지하는 등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위캔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다양한 구리 항균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위캔지가 만든 '항균 필름·패드'는 인천국제공항 카트 손잡이와 안내데스크, 인천하늘고등학교 학생용 책상, 인천 연수구청 사무용 책상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구리 항균 마스크 케이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캔지는 구리를 사용한 건자재로 제작한 '구리항균가구'를 서울경찰병원에 납품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