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내놓은 '모바일 보증서비스'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추세에 적합한 금융 서비스다.
전국 지역보증재단으로는 최초로 시행한 모바일 보증서비스다.
지금까지 중소기업이 보증기관의 보증을 받기 위해선 직접 지점을 방문하고 대면 상담을 받아야 했지만, 모바일 보증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모바일 보증서비스가 각광받고 있지만, 경기신보는 앞으로 코로나19 이후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비대면 보증채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효과적인 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보증서비스를 마련해 서비스 중이다.
모바일 보증서비스는 지난 7월 20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모바일 보증서비스로 지원되는 규모는 1천억원으로, 지원 한도는 업체당 1억원이다.
출시 불과 3개월여 만에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684개 업체가 이 서비스를 이용해 216억9천500만원의 보증 규모를 기록했다.
경기신보 측은 "자리를 비우기 힘든 1인 자영업자의 호응이 크다. 영세소상공인에게 장소와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보증 지원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알맞은 비대면 서비스로 앞으로 더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