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잔액 비례 농업인 돕는 기금 적립
우대금리 혜택에 사회공헌 일조도
지난 8월 출시된 농협중앙회의 '다같이(多가치) 동행 예금'은 일반고객이 예금상품에 가입하면 농협은 예금 평잔액에 비례하는 금액을 농업인 실익증진 및 지역사회 공헌사업 기금으로 적립해 예금 가입만으로 공익가치 실현에 동참하게 되는 상품이다.
개인 및 법인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최고 0.5%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가입기간 내 농업자금이 필요한 경우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약정이율을 적용하는 특별중도해지서비스도 제공한다.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익기금 상품을 통하여 '함께하는 농협'을 구현하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금융 상품이다. 공익기금 조성을 통해 농협의 사회공헌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상품가입만으로도 공익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 상품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가입고객에게는 다양한 우대금리를 통한 금융혜택 지원뿐 아니라 가치소비를 통해 사회공헌에 일조했다는 자긍심을 줄 수 있다.
적립주체별 기금적립률 차등화 도입 및 농축협의 기금적립 및 사용에 대한 자율성을 강화했다. 농축협과 중앙회에 적립률이 다르게 적용되며, 농축협은 지역사회공헌·농업인 실익증진에 적립금을 쓰게 되고 중앙회는 농업인 실익증진 및 농촌복지사업에 사용한다.
6개월 이상 3년 이내 월단위로,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최고 연 0.5%p(세전) 이내에서 농축협별로 우대금리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