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도울금이 판매하는 '발표구기자 진액골드'

(주)진도울금의 '발효구기자 진액골드'는 피로와 노화, 염증의 특효약이다.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자라 열매가 굵고 크며 과육 색이 선명한 진도 구기자에서 진액을 추출해 조제됐다.

(주)진도울금은 지난 2011년 설립돼 정부지원금을 받아 최신 설비를 구비하고 각종 건강식품을 제조해 왔다.

울금을 활용해 발효울금진액골드, 울금분말, 울금비누·팩 등 다양한 울금 가공제품을 판매해 왔다.

구기자가 진도의 특산품인데 착안해 최근엔 진도농협과 협력해 '발효구기자 진액골드'와 '해초담은삼채구기자진액' 등 구기자 가공 제품 2종을 개발했다.

구기자는 베타인·제아잔틴·카로틴, 비타민 A·B1·B2·C 등을 포함한 자양강장제다.

동의보감에는 '몹시 피로하고 숨쉬기 힘든 것을 보하며 근골을 든든하게 하고 양기를 세게 한다. 정(精)기를 보하며 얼굴빛을 젊어지게 하고 흰머리를 검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오래 살 수 있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최대 한약시장인 경동시장에선 진도구기자를 최고 약재로 쳐서 다른 지역 구기자보다 비싼 값에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도울금 관계자는 "발효구기자진액은 구기자 효능을 향상시키고 인체 소화·흡수율을 높이도록 가공한 상품"이라며 "이번 제품이 구기자를 재배하는 진도농민과 진도농협조합원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