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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시 남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검사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20.10.20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인천지역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해당 학교들은 보건당국과 함께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대상인원만 1천200여명 규모에 이른다.

인천 연수구는 19일 오후 2시부터 송도동의 한 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수구는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 학교 교사 A(37)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확산 예방을 위해 긴급 검체 검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검사 대상은 교직원 93명과 학생 222명 등 총 315명이다.

인천 서구 불로동의 한 중학교와 청라동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확진자가 발생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검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학교 검사 대상은 620여명이고, 초등학교는 300여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학교에서의 검체 검사가 오후 늦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