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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린 19일 오전 수원시내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0.11.19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20일 수도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에도 대비해야 한다.

수도권기상청은 20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고 19일 예보했다.

이날 밤부터 북서쪽 찬 공기가 유입하기 때문이다. 이에 20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15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10도 가량 낮겠다.

특히 21일엔 복사냉각으로 인해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동부권은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다.

20일 최저기온은 수원·인천 3도, 서울 2도 등 0~4도, 21일은 수원 영하 1도, 인천 2도, 서울 1도 등 영하 5~3도로 예상된다.

이날 밤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내린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퇴근 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경기 동부엔 비 또는 눈이 산발적으로 내리겠다. 20일 오후부터는 날이 점차 맑아진다.

미세먼지에도 주의해야 한다. 중국 북동지역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20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PM10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지역이 있겠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