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시스템·고객만족·기업문화
인재육성분야 등 높은 점수받아

포스코건설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는 기관·기업들을 대상으로 품질 시스템, 고객 만족, 기업 문화·인재 육성 등 8개 분야를 심사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2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뽑혔다.

포스코건설은 품질 시스템, 고객 만족, 기업 문화·인재 육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하자 관련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들 데이터를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로 학습시켜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현장 자체적으로 품질을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고 점검 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해 통합 관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입주예정자들이 사전 점검 예약, 불편 사항 신청, 현황 조회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온마음 라운지'를 개발했다. 또 입주자에게 청소, 수리, 조경 관리,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종류의 '온마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품질만족지수' 아파트 부문 11년 연속 1위, '브랜드고객충성도지수' 4년 연속 1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건설업 분야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임직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경영층과 밀레니얼 세대가 함께 개선 아이디어를 나누는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업무 효율을 위한 온택트 업무 확대 등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최고 경영층이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직접 듣는 소통 간담회를 수시로 열고, 경영 이념(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퀴즈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품질 경쟁력은 고객의 높은 기준을 채우기 위한 기업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았다"며 "최고의 품질로 고객의 신뢰를 이어 나가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를 실천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