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이 내년 경기도 31개 시·군 중 27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실시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형 공공배달앱 2차 사업지역으로 도내 24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시범 운영되는 화성·오산·파주 3개 시를 포함하면 모두 27개 시·군에서 배달특급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4개 시·군은 용인·광주·시흥·포천·김포·수원·안성·안양·양평·구리·동두천·이천·연천·고양·군포·남양주·양주·여주·의왕·의정부·광명·하남·평택·가평이다. 도주식회사는 지난달 2차 사업지 공모에 나섰는데 신청서를 낸 모든 시·군에 서비스를 운영키로 했다.
다만 도입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내년 1분기에 수원·김포·양평·포천·이천 5개 시·군에서 먼저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후 준비가 완료된 시·군부터 사업을 시작해 2분기에는 9개 시·군, 3분기에는 7개 시·군, 4분기에는 나머지 3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주식회사 관계자는 "공모 신청 접수 때 (서비스 개시) 희망 시점을 시·군으로부터 받았는데 이를 반영해 결정했다"며 "실제 서비스 시작 일정은 가맹점 모집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남국성기자 na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