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고등학교 농구부 졸업반 선수인 포워드 차민석(19·199.6㎝)이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고졸 선수가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것은 한국 프로농구 사상 차민석이 처음이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이 있는 부산 kt는 연세대 가드로 박지원(190.8㎝)을 뽑았다. 그다음 3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는 고려대 가드 이우석(196.2㎝)을 선택했다.

4순위 인천 전자랜드는 성균관대 가드 양준우(185.1㎝)를 호명했다.

KBL은 이날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48명 중 절반인 24명이 지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