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 부흥공원 생태놀이터가 행정안전부 '우수어린이 놀이시설'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전국 7만6천여 개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와 유지관리 운영, 아동발달 연계, 안심 디자인, 공동체 활성화 등 모두 5가지 항목으로 우수 시설을 평가했고, 전국에서 7개의 놀이시설을 우수 시설로 선정했다. 부평구의 부흥공원 생태놀이터가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시설에 포함됐다.
부평구 부평5동 부흥공원에 있는 이 놀이터는 지난해 8월 조성됐다. 부평구는 조성 과정에서 인근에 있는 부흥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진행했고, 의견을 바탕으로 창작놀이 시설물 등으로 놀이터를 구성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내년에는 후정공원과 약산공원 생태놀이터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부평구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