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예방 난연성재질·햇빛 차단
중기부 지원 개선사업 지속 추진
인천 부평구가 최근 부평깡시장 일대에 난연성 개폐형 공공 차양막을 설치했다.
부평구는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2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평깡시장 일대에 총 길이 105m, 높이 약 5.5m의 난연성 차양막을 설치했다.
화재 예방을 위해 불에 쉽게 타지 않는 난연성 재질로 제작된 게 특징으로, 부평구는 차양막이 개폐형으로 운영되는 만큼 햇빛 차단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평깡시장은 지난 2019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후 도소매 특화 브랜드 시장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꾸러기상품 개발, 거리 디자인 개선, 가격·원산지 공개 캠페인 등의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에 선정돼 화재 예방과 관련한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부평깡시장 공공차양막 설치는 상인들 모두가 염원하던 숙원사업이었다. 주민들도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평깡시장이 인천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