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데스크

잠잠해지나 싶던 코로나19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어 큰일입니다. 결국 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시 2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도심의 길을 오가는 사람들도 평소보다 많이 줄어들며 활기를 잃고 썰렁한 모습입니다.

얼마 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이제는 장사가 좀 되려나 기대했던 소상공인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으로 또 다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올해 내내 장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또 얼마나 길게 타격을 입을지 생각만으로도 끔찍할 것입니다.

코로나19는 소상공인들에게 재앙과 잡귀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잡귀에는 부적이 딱입니다. 그래서인지 인천시 구월동의 한 호프집 현관문에는 가게 사장이 직접 그린 코로나19 부적이 붙어 있습니다.

'어딜 때찌' '코로나 19 접근금지' 호프집 현관에 붙은 부적이, 문구처럼 우리 모두에게 효험을 가져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