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경제 전반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것인데,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살아났던 소비자 심리가 다시 위축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최근 발표한 '11월 인천 지역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11월 인천 CCSI는 99.2로 전월(92.1)보다 7.1p 상승했다. CCSI가 기준치(100)보다 높으면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긍정적임을 의미하고, 낮으면 그 반대다. 인천 CCSI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올해 2월(95.3) 기준치 밑으로 떨어진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에 근접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지난 10~17일 인천 지역 354가구를 조사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소비 지출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 지출 전망' CSI는 102를 기록하며 기준치를 넘었다. 전달(95)보다 7p 오른 수치다. 현재 경기 판단(58→69), 향후 경기 전망(83→92), 현재 생활 형편(83→87), 생활 형편 전망(91→95), 가계 수입 전망(92→95) 등 모든 지표가 전월 대비 올랐다.
문제는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격상하고,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자 경제 심리가 다시 위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생기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고 있어 소비자 경제 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최근 발표한 '11월 인천 지역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11월 인천 CCSI는 99.2로 전월(92.1)보다 7.1p 상승했다. CCSI가 기준치(100)보다 높으면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긍정적임을 의미하고, 낮으면 그 반대다. 인천 CCSI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올해 2월(95.3) 기준치 밑으로 떨어진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에 근접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지난 10~17일 인천 지역 354가구를 조사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소비 지출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 지출 전망' CSI는 102를 기록하며 기준치를 넘었다. 전달(95)보다 7p 오른 수치다. 현재 경기 판단(58→69), 향후 경기 전망(83→92), 현재 생활 형편(83→87), 생활 형편 전망(91→95), 가계 수입 전망(92→95) 등 모든 지표가 전월 대비 올랐다.
문제는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격상하고,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자 경제 심리가 다시 위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생기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고 있어 소비자 경제 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