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직사회가 국·과장급 등 대규모 승진인사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국장급(4급) 2명, 과장급(5급) 5명, 팀장급(6급) 2명 등 9명이 내년 1월1일부터 1년간 공로연수를 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직급별 대규모 승진인사가 단행될 계획이다.
수년 전부터 승진난을 겪고 있는 국장급은 내년 하반기부터나 승진난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8월19일자 5면 보도)되고 있어서 이번 승진인사 해법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승진 대상은 2자리이고 승진 대상자 역시 2명이라 이들 모두를 경쟁 없이 승진시킬지 주목되고 있다.
과장급 승진 대상은 7자리다. 이 가운데 행정직이 6, 시설직이 1명을 각각 차지해 승진 인사방침 예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장급 승진은 지난 10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방역 집중 등을 위해 그동안 승진 의결이 미뤄져 왔다. 팀장급은 9명이 승진하게 된다.
공무원들은 "5급 승진 의결이 2개월 가량 늦어지면서 이번 인사에 더 관심이 많아졌고, 특히 국장급 승진난을 어떻게 해소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시 인사부서 관계자는 "5급 승진 의결을 위한 인사방침을 먼저 예고한 후 현재 진행 중인 의회 정례회가 오는 16일 끝나면 그 이후에 승진 및 전보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