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소재 폐벽돌공장(신중앙요업)에서 오는 5일까지 '인생나무, 인생사진' 전(展)이 개최된다.
'인생나무 인생사진'에서는 김문정(경성대 사진학과) 교수가 촬영한 지뢰피해자들(권금자·김석영·김영식·김정호·김종수·서정호·이근섭·이영식·진옥자씨 등 9명)의 사진과 영상 등 10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지뢰 피해자의 강렬함과 따뜻함이 대비가 되어 그 아픔을 드러낸 포트레이트 및 피해자들이 직접 연출해 자신의 모습을 담은 '셀프 포트레이트' 컨셉과 나무와 자연 등의 풍경을 담은 사진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시는 지뢰피해자들과의 소통으로 진행된 사진 작업을 통해 지뢰로 잃어버린 소중한 신체의 일부, 그 흔적들을 삶의 그늘에서 반짝이는 빛의 잔영을 포착해 내면서 사회적 냉대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키워온 그들의 생명력을 잡아냈다. 동시에 지뢰피해자들이 그동안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은 자신들의 상처들을 스스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자신의 생의 최고의 순간을 담아냈다.
김문정 교수는 "지뢰피해자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느 날 숙명처럼 조우하게 된 지뢰 폭발로 인해 겪었던 너무나 컸던 소음과 강했던 충격을 받아 가지를 잃어버린 나무가 돼 좌절했다"며 "하지만 깊은 아픔과 슬픔 속에서도 나무가 새로운 가지를 치듯이 힘찬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의 '경기북부 DMZ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의 일환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의 공간은 향후 평화·생태·창조·사회이슈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인생나무 인생사진'에서는 김문정(경성대 사진학과) 교수가 촬영한 지뢰피해자들(권금자·김석영·김영식·김정호·김종수·서정호·이근섭·이영식·진옥자씨 등 9명)의 사진과 영상 등 10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지뢰 피해자의 강렬함과 따뜻함이 대비가 되어 그 아픔을 드러낸 포트레이트 및 피해자들이 직접 연출해 자신의 모습을 담은 '셀프 포트레이트' 컨셉과 나무와 자연 등의 풍경을 담은 사진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시는 지뢰피해자들과의 소통으로 진행된 사진 작업을 통해 지뢰로 잃어버린 소중한 신체의 일부, 그 흔적들을 삶의 그늘에서 반짝이는 빛의 잔영을 포착해 내면서 사회적 냉대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키워온 그들의 생명력을 잡아냈다. 동시에 지뢰피해자들이 그동안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은 자신들의 상처들을 스스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자신의 생의 최고의 순간을 담아냈다.
김문정 교수는 "지뢰피해자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느 날 숙명처럼 조우하게 된 지뢰 폭발로 인해 겪었던 너무나 컸던 소음과 강했던 충격을 받아 가지를 잃어버린 나무가 돼 좌절했다"며 "하지만 깊은 아픔과 슬픔 속에서도 나무가 새로운 가지를 치듯이 힘찬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의 '경기북부 DMZ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의 일환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의 공간은 향후 평화·생태·창조·사회이슈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