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삼엄한 방역 속에 치러진다.
경기도내 수험생은 13만7천690명으로 전국 수험생의 27.9%다. 2020학년도 수능보다 1만4천743명 줄었다. 도내 수험생 중 재학생은 9만827명이고, 졸업생·검정고시생은 4만6천863명이다.
올해는 체온 측정 등 증상 확인 절차가 있어 일찍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증상 확인 후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교실(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출입은 오전 6시30분부터 가능하다.
시험 당일 37.5℃ 이상의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전자계산기, 스마트워치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통신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은 금지되며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도내 확진 수험생의 시험장은 북부 2곳(12실)과 남부 2곳(13실)이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은 27곳이다. → 관련기사 6면(일부 학교 감독관 차출 교사, 수능 전날도 출근)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