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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가 11월 23일부터 수시 2차 모집에 들어가 오는 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대학교 전경. 2020.12.3 /서정대학교 제공

서정대학교가 수시 2차 모집에 들어갔다.

11월 23일부터 시작된 모집은 오는 7일까지 진행되며 이번 모집을 통해 입학정원의 31%에 해당하는 42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정원 외 전형으로 농어촌 전형 10명, 기회균형 전형 22명, 전문계고졸 재직자 전형 33명, 전문대학 및 대학 졸업자 전형 8명 등 총 73명을 뽑게 된다.

모집학과는 ▲자연과학계열 호텔조리과, 애완동물과, 뷰티아트과, 식품영양과 ▲보건계열 응급구조과(3년제), 간호학과(4년제) ▲인문사회계열 경영과, 사회복지행정과, 항공관광과, 유아교육과(3년제), 호텔경영과, 상담아동청소년과, 사회복지상담과, 글로벌융합복지과(신설) ▲공학계열 인터넷정보과, 자동차과, 소방안전관리과, 스마트자동차과 등 총 18개 학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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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교수로 유명한 김종석 유아교육과 교수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환화게 웃고 있다. /서정대학교 제공

서정대는 올해 코로나 위기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 2021학년도 수시 합격자에게 입학장학금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가 예치금을 납부하고 추후 본 등록기간에 등록을 할 경우 30만 원의 '선 감면' 입학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정대는 올해 역대 최대인 22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등록금 대비 교내장학금 비율은 21.1%로 수도권 대학 중 최고 수준이다. 2학기에도 일반 학생들에게 20만원의 코로나19 장학금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서정대 취업률은 71.1%로 전국 대학 평균 취업률 67.7%를 크게 웃돌며 수도권 북부지역에서 최상위 수준이다. 청년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공무원직의 경우 최근 3년간 69명이 합격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공무원 합격자는 모두 127명에 달한다. 관광계열 학과 출신들은 수도권 특급호텔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항공관광과는 졸업생이 배출된 첫 해인 지난해 4명이 지상직 승무원으로 선발됐다. 유아교육과는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2회 연속 A등급을 받았고, 취업률도 90%가 넘는다. 소방안전관리과 역시 8년 연속 공무원 합격자가 나오고 있다.

학생들은 국가 자격증 취득과 각종 경진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국내 최고 기술 자격인 기능장의 경우 38명이 배출되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취득한 산업기사·기능사 등 자격증은 무려 5천63개에 이른다. 국내외 각종 경진대회 수상자도 3천992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응급구조사 시험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간호사 시험은 7년간 100% 합격의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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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전경 /서정대학교 제공

김홍용 서정학원 이사장이 최근 인천에 개원한 서송재활병원은 간호학과와 응급구조과의 최적의 실습장소가 되고 있다. 이 병원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재활병원으로 입원실과 치료실 첨단 공조 시스템 등 각종 선진 의료시스템을 갖췄다.

서정대는 '100세 시대'를 맞아 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평생교육에도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 평생교육 체제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현재 사회복지상담과·스마트자동차과 등이 개설돼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서정대는 등하교시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지하철 1호선 덕정(서정대학교)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료 통학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무료 통학버스의 학생 만족도는 94.5%에 이른다. 내년에는 무료 통학버스를 기존 운행지역 외에 신규로 증차 배정할 예정이다. 계획 중인 신설 노선은 은평구 연신내(양주 백석), 의정부(민락, 탑석), 포천(양주 고읍·옥정 경유), 철원(연천·동두천 경유) 등이다. 서정대는 또 원거리 통학 학생을 위해 모두 약 5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도 운영하고 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