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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 자가격리자 시험장으로 구급차가 들어가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경인일보DB

양주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나오면서 접촉자로 분류된 수험생들이 고사장까지 구급차로 이송돼 시험을 치러야 했다.

3일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께 양주시에서 다음날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수험생은 수능시험장에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더라도 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에서 시험은 볼 수 있다.

이 수험생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된 수험생 5명은 이날 시험장까지 소방 구급차를 타고 가 시험을 치렀다.

이들을 이송한 구급대원들은 감염보호복을 착용했고 시험이 끝날 때 다시 이들을 집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